품질 관리는 ‘유지’보다 ‘개선’이 핵심입니다.
안녕하세요 천덕산오랑이입니다. 여러 번 강조하였지만 제조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품질 그것을 행하는 활동은 개선이죠. 아무리 좋은 품질 기준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환경이 변하고, 공정에 피로가 쌓이기 마련이죠.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체계적인 품질 개선 활동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무자가 직접 적용할 수 있는 품질 개선의 절차와 전략을 정리해 봅니다.
1. 품질 데이터 분석 및 문제점 파악
품질 개선의 출발은 데이터를 통한 문제 인식입니다. 불량률, 고객 클레임, 재작업률, 검사 결과 등을 정기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A공정에서 특정 기간 동안 반복된 불량이 발생했다면, 그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추측’이 아닌 ‘팩트 기반’ 분석이 중요합니다.
2. 개선 활동 계획 수립 및 실행
문제를 파악했다면 이제는 액션입니다. 개선 활동은 목표 설정 → 원인 분석 → 실행계획 수립 → 실행으로 이어집니다. 대표적인 기법으로는 5 Why, Fishbone Diagram(이시카와), FMEA 등이 있으며, 팀 단위로 문제를 브레인스토밍하고 각 단계별로 책임자를 지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행 후에는 효과를 수치로 검증할 수 있도록 KPI를 설정해야 합니다.
3. 개선 결과 평가 및 지속적인 개선
개선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개선이 실제로 문제를 줄였는지 평가하고, 성과가 없었다면 원인 재분석을 통해 반복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유사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표준 작업지침(SOP)을 수정하고, 전사적으로 공유합니다. 이런 체계가 자리 잡히면 품질은 ‘일회성 대응’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전환됩니다.
미래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선제 전략’
품질 개선은 문제 발생 후의 사후 대응이 아니라, 미래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선제 전략’입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문제를 정확히 짚고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야말로 품질팀의 진짜 역량입니다. 개선 없이는 품질도, 경쟁력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작은 개선이 쌓여 위대한 제조 문화를 만듭니다.
이렇게 6편에 걸쳐 제조업 품질 업무의 전 과정을 정리해 봤습니다. 품질은 복잡하고 까다로워 보일 수 있지만, 하나하나 풀어가다 보면 결국 회사 전체의 힘이 됩니다. 이 시리즈가 현장에서 실무자 여러분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제조업 품질 관리 시리즈 바로가기
- 1편. 품질 계획 – 고객 요구사항부터 문서화까지
- 2편. 자재 입고 검사 – 불량을 막는 첫 관문
- 3편. 공정 품질 관리 – 생산 중 품질 잡는 법
- 4편. 제품 검사 – 완제품 품질 최종 확인
- 5편. 출하 품질 관리 – 포장, 운송, 고객 클레임 대응
- 6편. 품질 개선 – 문제 분석부터 지속 개선 전략까지
이상 천덕산오랑이었습니다.